율리아님에게 주신
참젖, 황금향유

Golden-color Fragrant Oil and Thick Mother's Milk flowed out from Julia's body


성모님은 당신의 향기와 기름인 향유를 우리에게 주시고자 ‘온몸을 모두 짜내는’ 고통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이다. 율리아 자매 역시 ‘온몸을 모두 짜내는’ 고통을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늘 기꺼이 봉헌하기에 몸에서 향유가 나오는 현상을 성모님께서 가끔 보여주신다.

왜냐하면 율리아 자매는 성모님을 닮은 겸손한 영혼이기에 고통만 원할 뿐 자신의 몸에 특별한 징표를 주시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온몸을 다 짜내는 것은 얼마나 큰 고통일까? 깨에서 기름을 짜내는 과정을 생각해 보라. 중국의 명나라 때 많이 시행됐다는 능지처참의 끔찍한 형벌조차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성모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이 큰 고통을 감수하시며 향기와 기름을 주시는가? 또한 율리아 자매는 성모님의 그 마음을 얼마나 헤아렸으면 그 고통에 동참하는가?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는 죄에 물든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자 나주에서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것이다. 나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느님 사랑의역사이다.

La Capilla  de la Madre Bendita de Naju   12, Najucheon 2 Gil, Naju, Jeonnam (z : 58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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